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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찾아 '걱정해 준' 예비역장성…방문기록은 누락

입력 2020-07-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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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예비역 공군 장성은 최 상병의 부대를 찾아가서 부대장에게 관련 얘기를 한 것으로도 확인이 됐는데요. 부대에는 방문 기록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8일 오후 4시쯤 전 공군 참모차장인 B예비역 중장이 최모 상병이 근무 중인 서울의 모 공군부대를 찾았습니다.

이곳 부대장과는 친분이 있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B중장은 부대장과 30여 분 대화한 끝 무렵에 최 상병과 관련된 얘기를 꺼냈습니다.

부대장에게 "관리 문제가 있어 힘든 거 같은 병사가 있지 않느냐. 소문이 좀 있더라"고 하자 부대장이 누구 얘긴지 바로 알아듣고 "부대에서 잘 조치하고 있다"고 답하더란 게 B중장의 주장입니다.

해당 부대 측도 B중장이 부대장과 대화 말미에 부적응 병사에 있는지를 물었고, 앞서 최 상병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던 부대장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중장이 최 상병의 상황을 어떻게 알게 됐고 왜 소속 부대장에게 그 얘기를 묻게 됐는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대해 B중장은 아는 병원장이 지난 5월에 전화를 걸어와 최 상병의 우울증 얘기를 하며 부대 조치와 관련해 하소연을 해서 듣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났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부대장을 걱정해 부대 운영을 잘하란 취지로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최 상병 얘기를 해준 병원장이 최 상병 부모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방문 당시 B중장은 부대에 출입기록도 남기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부대 측은 JTBC에 초병이 실수로 누락한 걸로 보인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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