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시 정치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17일)부터 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그 얘기부터 해봅시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재보선 공식선거 스타트
오늘부터 7·30 재보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 됐습니다. 전체 15군데 중 수도권 6곳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 투표권도 없는 출마자들
새누리당의 나경원, 새정치연합의 백혜련, 권은희 후보 등이 정작 투표를 못 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공천을 질질 끌다보니, 후보들이 주소이전 시한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한 표가 아쉬운 후보들, 속이 타들어갈거 같습니다.
▶ 우리 우정 영원히?
패륜공천이라며 기동민 후보 전략공천을 강하게 반발했던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 며칠 만에 기 후보 당선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금 갈 뻔 했던 우정이 회복된 건 좋은데, 이럴 거면 왜 그 소동을 벌이셨나요? 대인배 모습, 진작 보여줬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야당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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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 선거구가 전국적으로 15군데지만, 가장 뜨거운 곳은 동작을일 텐데요. 그 얘기부터 해봅시다. 이성대 반장이 현장에 나갔다왔죠?
[기자]
네, 제가 직접 동작에 갔다왔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기사 발제를 했는데요, 일단 보고 얘기하시죠.
<야당 반장이="" 만난="" 후보="" 1.="" 나경원="" 후보="">
Q. 공천이 늦어지면서 투표 못하시게 됐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한 표가 날라갔는데요?
[나경원/새누리당 후보 : 아마 주민께서 안타까워하시면서 그 수백 배 수천 배로 도와주시지 않을까…이렇게 생각합니다.]
Q. 야당에서는 나 후보님이 10년 전 자위대에 참석한 것을 가지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후보 : 네거티브 선거는 이제 더는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를 시작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가장 중요한 우리의 마음가짐은 네거티브 하지 않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야당 반장이="" 만난="" 후보="" 2.="" 기동민="" 후보="">
Q. 지금 보면 어깨띠에 박원순의 부시장 이렇게 달고 다니시는데, 끝까지 달고 다니실 거죠?
[기동민/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그럼요. 박원순 시장은 이미 개인이 아닙니다.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서울의 새로운 변화, 동작에서도 접목하고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게 낫겠다.]
Q. 새누리당에서는 야당이 돌려막기 공천이다, 패륜공천이다 이렇게 공격을 하더라고요
[기동민/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여당의 후보는 이미 지난 번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국민적 심판을 받으신 분이죠. 선택받으신 분이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그걸 뭐라고 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아닌가 싶은데요.]
선거 첫날의 열의 가득했던 두 후보였습니다. 노회찬 후보님은 시간관계상 스튜디오에서 전화연결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야당 기사는 <막오른 7·30=""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Q. 재보선 '격전지' 서울 동작을…현장 분위기는?
Q. '돌아온 친구' 허동준, 기동민 돕기 나섰다?
Q. 새누리, 미키마우스 모자 쓰고 '혁신' 홍보?
Q. 새누리 재보선 초반 전략, 권은희 때리기?
Q. 새누리, '공천파동' 기동민도 공격 시작
Q. 새정치연합, 새누리 'MB맨 일색' 공격
Q. 수도권 급한데…안철수는 호남으로?
Q. 재보선 나선 후보들, 정작 투표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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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20년 동안 이번처럼 여야 막론하고 널뛰기·돌려막기·무전략공천은 처음봤습니다. 해외토픽감인 듯합니다. 이런 건 정치부 기자들이 날카롭게 지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까 집중발제에서 노회찬 후보는 시간관계상 캠프 현장에 못가서 전화연결하기로 했는데요, 연결이 계속 잘 안 돼서 다음기회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합시다. 오늘 야당 기사는 <선거운동 첫날,="" 여야="" 초반부터="" 네거티브="">로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