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번개 볼트는 가라? 속도 경쟁의 최전선, 동계 스포츠

입력 2014-02-04 00:34 수정 2014-02-04 00: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동계스포츠는 대부분 속도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0.01초라도 줄이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데요,

동계스포츠의 속도전쟁,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시속 40km를 넘나들며 100m를 9초대에 주파하는 그의 스퍼트에 관중들이 환호하지만, 동계 올림픽으로 시선을 옮긴다면 볼트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스케이트와 스키, 썰매 등 다양한 장비들 덕분에 시속 100km를 넘는 종목이 대다수입니다.

빙속 남매, 이상화와 모태범이 버티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고속도는 시속 59km 정도, 새처럼 하늘을 가르는 스키점프는 120km까지 나옵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의 썰매 3총사는 첨단 과학과 결합하면서 1000분의 1초라도 줄이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썰매에 엎드려 타는 스켈레톤은 시속 130km 안팎, 봅슬레이와 누워서 타는 루지는 최고 시속 153km 수준입니다.

하지만 속도의 지존은 따로 있습니다.

깎아지른 슬로프를 내려오는 알파인스키 활강에선 최고시속 161.9km까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인간과 장비가 결합한 동계 올림픽 종목들, 더 빨리, 더 멀리 가기 위한 속도전쟁의 최전선입니다.

관련기사

메달 자신감 붙은 이승훈 "마지막 바퀴에서 웃겠다" [라이벌 열전] 이상화 독주…반격 노리는 예니 볼프 올림픽 개막 'D-4' 달아오르는 소치…기대 반, 우려 반 후원 받고, 오륜기 달고…소치에 모인 '88개국의 꿈' 여자 스키점프에 피겨단체까지…첫선 보일 12개 종목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