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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D-4' 달아오르는 소치…기대 반, 우려 반

입력 2014-02-03 22:18 수정 2014-02-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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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꼭 나흘 남았습니다. JTBC 취재팀도 설 연휴동안 러시아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소치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소현 앵커,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는데요, 현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죠?

[현지 앵커]

예, 소치입니다. 이곳은 서울보다 5시간 늦은 오후 4시 반쯤 됐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올림픽 시계탑이 개막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내 곳곳에서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알록달록한 옷이 이번 올림픽 유니폼인데요. 이 유니폼을 입은 자원봉사자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올림픽 맞이로 분주한 가운데 준비상황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데요, 먼저 첫 소식 임종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흑해부두에 오륜기와 함께 띄워진 크루즈선. 거리에는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시원하게 뻗은 해안 도로에도 광고판이 늘어섰습니다.

각국 취재진을 위한 소치 시내 미디어 센터도 오늘(3일) 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의 첫 동계올림픽에 시민들 기대도 큽니다.

[안나/러시아 관광객 : 도시에서 올림픽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벌써 눈에 보이네요.]

[옐레나/자원봉사자 : 흥분과 열광을 감출 수 없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국 선수단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본진과 전지훈련을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차례로 입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8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개막식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도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 예산은 약 53조 원, 역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입니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준비 미흡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미디어 숙소를 비롯해 아직도 공사 중인 호텔이 많은데다, 도로도 여태 손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이곳 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에 4만 1천여 개의 호텔방이 제공된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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