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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내정자 '기수역전'…'선배' 검찰총장 임기는?

입력 2015-06-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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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논란이 있는 건 바로 기수가 더 높은 검찰총장의 자리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느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요. 리포트로 먼저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웅 법무장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고 현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차관 시절엔 장관이던 황교안 총리와 1년 넘게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진태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두 기수 후배인 데다 나이도 7살 어려 '기수역전' 인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 입장에서 보면 후배이자 부하 검사로서 지휘를 받다가 지휘를 하는 쪽으로 위치가 뒤바뀐 겁니다.

기수 서열이 엄격한 검찰 조직 특성상 후배 장관과 선배 총장이 갈등을 빚을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김 내정자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현웅/법무부장관 내정자 : (검찰총장님과 기수 문제 있는데, 조율 잘하고 있습니까?) 예, 청문회 준비 성실히 하겠습니다.]

김 총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임기가 보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총장 임기가 12월 1일까지로 반년 정도밖에 남지 않아 새 장관과 함께하는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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