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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무장관에 김현웅 내정…전방위 사정 연장선 인사?

입력 2015-06-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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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법무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오늘(21일) 내정됐습니다. 김 후보자가 호남 출신이란 점을 배려한 인사로 풀이되고 있는데 1년 넘게 황교안 총리와 법무장관 차관으로 함께 근무했기 때문에 법무부가 당분간 황 총리의 친정 체제로 가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웅 법무장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특수수사 경험이 있고, 현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차관 시절엔 특히 장관이던 황교안 총리와 15개월가량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황 총리 임명 이후 전방위 사정 정국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 속에 그 연장 선상의 인사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현웅/법무부 장관 내정자 :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이 된다면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남 출신에다 전관예우 논란을 비켜갈 현직 인사라는 점에서 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풀이됩니다.

내정자의 부친인 김수 전 의원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던 민주공화당에 입당하는 등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태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두 기수 낮아 '기수 역전' 인사가 됐지만, 총장 임기는 보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인선이 며칠 늦춰진 데 대해선 청와대는 인선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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