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말레이 여객기 피격, 전원 사망…한국인 탑승객 없어

입력 2014-07-18 15:18 수정 2014-07-18 20: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하기 어색할 정도로 연일 사건 사고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를 날던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민간인 29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으로 해변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숨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참혹한 소식, 언제쯤이면 끝날까요? 오늘(18일) 뉴스현장. 먼저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 소식부터 전합니다.

사고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이륙 2시간 뒤인 오후 4시 20분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신호가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됐고,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탑승자 298명이 전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여객기가 격추돼 발생한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애초 알려진 탑승객은 295명이었지만, 아기 3명이 추가되면서 사망자가 총 29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네덜란드인 사망자가 154명으로 제일 많으며, 말레이시아와 호주 등 최소 9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승객 41명이 남아있긴 하지만, 우리 외교부는 1차 확인 결과 한국인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유엔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긴급 안보리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철저하고 투명한 국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충격에 빠진 말레이시아…여객기 격추 누구의 소행? 31년 전 'KAL기 피격' 악몽…애꿎은 탑승객들만 희생 "우크라이나 상공 위험지역"…미국, 석달 전 비행 금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