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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문재인, 수도권 그물망 유세로 막판 세몰이

입력 2012-12-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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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문재인, 수도권 그물망 유세로 막판 세몰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수도권 그물망 유세에 나서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낮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사유세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인천역과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 파주 교하중앙공원, 구리시장, 용인 이마트 죽전점, 화성 병점역 등 수도권 인구밀집 지역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훑는다.

문 후보 측은 주말 대규모 광화문 유세와 전날 양자 TV토론 우세를 계기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지지율 판세가 초박빙 또는 우세로 반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남은 기세를 몰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확실하게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린 `최대 표밭'일뿐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이 가장 두터운 곳으로 나타나 이 지역 민심이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 후보가 서울에 막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 후보는 이날 수도권 유세에서 구(舊) 세력인 박 후보에 맞서 정권교체와 함께 새 정치를 이루겠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투표율 제고에 진력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불법선거, 흑색선전, 줄푸세, 차별적 복지, 연평도 포탄은 박 후보가 책임지고 새 정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일자리, 한반도 평화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라고 진선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나쁜 정치에 이기려면 모두가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않으면 된다'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인용,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유세에 앞서 오전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식'에 참석, 기존에 공언한 대통합내각 구성 및 국민정당 출범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문 후보는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대학개혁 10대 비전'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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