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한 범국민 선언을 통해 다시 한 번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며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국민후보인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새정치의 실현을 약속하며 "지역주의와 계파 정치 등 구정치와 결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이 집권하면 다양한 세력이 함께하는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범국민선언식에는 서울대 조국 교수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문 후보는 잠시 후인 12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인데요.
이어 오후에는 당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접전 지역 6곳을 돌며 막판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 수사결과에 대해 "선거를 이틀 앞두고 나온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