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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초고가 '무기 청구서'…글로벌호크·F-35A 등 거론

입력 2017-09-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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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이후 위기에 처한 한국 상황을 활용해 자국의 무기를 받아들이게 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이같은 미국의 움직임들,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들을 사들여야하는지 거론도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19㎞ 고도에서 비행하면서 지상 30㎝ 물체까지 식별해내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그리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F-35A.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미국산 무기들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적은 대로 미 정부 승인 과정이 간소화되면 조기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당 1000억 원대인 F-35A의 20대 추가 구매나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의 개량형 PAC-3 추가 도입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각종 지원장비를 포함하면 PAC-3 1개 포대 가격은 8000억 원이 넘습니다.

1발당 150억 원인 SM-3 미사일을 3척의 이지스함에 각 20발씩 탑재시킬 경우 이지스함 개조비용을 포함해 2조 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무기들은 대부분 우리 군의 3축 체계 구축에 필요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조원대 무기를 사들이는 구매자로서 제3국 무기들과 경쟁시켜 선택권을 갖고 협상을 해야 가격과 기술이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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