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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디오픈 제패…23세 나이로 '메이저 3승'

입력 2017-07-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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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새벽에 끝난 골프, 영국에서 열린 디오픈 메이저 대회 소식입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이제 만 24세, 타이거 우즈보다 더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을 이뤘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는 27일 만 24세가 되는 조던 스피스가 디오픈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끝난 디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5개를 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로 2위 맷 쿠차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을 재패했던 스피스는 3번째 메이저 타이틀, PGA 통산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7일 만 24세가 되는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주의 메이저 3승보다 어린 나이에 이룬 성과입니다.

4라운드 1번홀부터 보기로 시작한 스피스는 13번홀에서는 티샷한 공이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곳에 떨어져 벌타를 받으면서 쿠차에게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고 15번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중국의 신예 리하오통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재미교포 김찬은 지난해 우승자 헨릭 스텐손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40위권 이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화창하던 날씨가 오후 들어 비바람이 불면서 막판까지 변수가 돌출했습니다. 내년 디오픈은 악마의 골프장으로 불리는 카누스티 링크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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