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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한·중 관계, 올바른 궤도서 건강하게 발전해야"

입력 2016-09-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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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한·중 관계, 올바른 궤도서 건강하게 발전해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5일(현지시간)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중·한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항저우(杭州) 서호 국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지금 국제정세가 아주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이고, 세계경제 회복세가 전체적으로 약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불안정 요소가 증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공동 이익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정치적인 협력 기초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지역·세계의 평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항저우와 한국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당시 한국의 유명한 지도자인 김구 선생님께서 저장성에서 투쟁을 했고 중국 국민들은 김구 선생님을 위한 보호를 제공했다"며 "김구 선생님 아들인 김신 장군님께서 1996년에 항저우 저장성 옆에 있는 하이옌 도시를 방문했을 때 '음수사원(飮水思源) 한중우의(韓中友誼)'라는 글자를 남겼다"고 언급했다.

이날 한·중 정상회담은 오전 8시27분부터 9시13분까지 46분간 진행됐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은 이번이 8번째로 지난 3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4차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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