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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협약…'기술이전' 범위·깊이가 핵심

입력 2021-05-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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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건 사실 백신입니다. 일단 국내에서 위탁 생산할 수 있도록 백신을 만드는 회사와 우리 기업들이 업무 협약을 맺을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추가 백신을 얼마나 빨리 들여올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관심이 가는 건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의 업무협약 입니다.

현재로선 핵심 원료물질을 넘겨 받아 완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료 제조에 대한 기술 이전이나 생산 백신의 국내 우선 배정 등의 내용이 협약서에 얼마나 담길지가 관건입니다.

mRNA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유리한 만큼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삼성 측은 "아직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도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두 회사는 이미 기술이전 방식으로 백신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위탁생산을 넘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연구를 함께 하기 위한 겁니다.

이른바 '백신 스와프'를 통한 추가 물량 도입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준형/국립외교원장 : (정상회담에서) 진짜 중요한 부분은 기술 협력이라고 보는 거죠. 거기에 덧붙여서 한국에 물량을 추가로 주겠다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겠죠.]

협상을 통해 일부 백신을 지금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되면 백신 공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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