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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박유천 검찰로…"거짓말 죄송, 벌 받겠다"

입력 2019-05-03 16:00 수정 2019-05-03 16:11

시사토크 세대공감…30대 '뉴스 Pick'
#"어떤 약은 '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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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30대 '뉴스 Pick'
#"어떤 약은 '악'이다"


[앵커]

< 박유천 > 뉴스가 끝나지 않았네요.

[오은/30대 공감위원 : 네, 과거 연인 사이에서 나란히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박유천 씨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오늘(3일) 공감위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는 < '마약의 고리' 심각하다 > 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어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박유천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박 씨가 검찰 송치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보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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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검찰 송치 전) :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이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하고 싶었고요.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제가 벌받아야 될 부분은 벌받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구속되고 난 후 심경 변화가 생긴 건가요? 혐의 인정하셨는데…) (황하나 씨와 진술이 엇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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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30대 공감위원 : 박유천 씨는 '황하나 씨와 진술이 엇갈린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최근, 박유천 씨와 황하나 씨에 대해 새로운 증언들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약투약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세대별 공감위원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이 뉴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박유천 "거짓말해서 죄송, 벌 받겠다"

· 박유천-황하나 엇갈린 '진실공방'

· "황하나 권유로" vs "박유천 요구"…진실게임?

· '구매 횟수' 등 일부 엇갈린 진술

[박유천 친척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 저희도 미칠 것 같아요. 사실은. 진짜 머리를 찧으면서 안 했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저도. 근데 어쨌든 양성이 나왔으니…그래서 오죽하면 미국에 좀 부탁을 해가지고요. 혹시 상습 복용자와 성관계나 동거 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까? 까지 의뢰를 해놨어요. (황하나에게) 협박도 많았고요. 유천이한데. (어떤 협박을?) 유천이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낸 적도 있어요. 어디 있냐고. 찾아서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사진) 뿌릴 거라고. (황하나 씨가 결별 후에도 계속 협박을 하신 건가요?) 네. 어디 있냐고. 찾아내라고. 둘이 너무 트러블이 많았고. 애증의 관계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 박유천 친척 "박유천, 황하나에 협박당해"

[황하나 제보자 2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 황하나가 그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 동안 투약을 꾸준히 했었다' 이런 얘길 하더라고요.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해젔어요?) 네. 왜냐하면 11년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려으니까 그런데 15년도에도 계속했었고 최근까지도 했었다는 건 중독성이 되게 심했거든요. 이게 '하파'가 뭐냐니까 걔네들끼리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고 (방금 '하파'라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하파'가 정확히 어떤 걸 말하나요?) '하우스 파티'래요. 하우스 파티 줄임말. 친구의 집을 가는 경우도 있고 자기네들끼리 돈을 모아서 하는 경우도 있고 약을 구해서 거기서 하고 노는 거죠. (그럼 돈을 대는 건 황하나 씨에요? 아니면) 아뇨. 전혀. 걔는 공짜로. (아, 황하나 씨는 공짜로?) 네, 대부분 공짜였어요.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한테 소개해 주면서 같이 약하고.]

[황하나 제보자 1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 저는 진짜 황하나가 마약만 단순히 했으면 저는 이거 갖고는 안 했을 거예요. 그런데 얘는 마약 하나로 사람들을 진짜 바로로 만들고…]

[황하나 제보자 2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 그것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 한두 명이 아닌데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고…]

· 버닝썬 관계자 "황하나, 버닝썬 VI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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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희/한성대 마약알코올학과 교수 : 벌레가 손등에 기어간다고 하면서 그때 벌레가 있지도 않은데 계속 뜯어요. 피가 나도 손으로 긁고 뜯어요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김연진/피부과 전문의 : 피부과 전문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대상포진의 가능성은 좀 떨어져 보입니다. 대상포진은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생기는 포진 증상으로 나타나는데요. 지금 양쪽으로 나타나서 대상포진의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 "휴대전화만 있으면 마약 구할 수 있어"

(화면출처 : 디스패치·온라인 커뮤니티(2017))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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