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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러 시베리아 쇼핑몰 화재 참사…최소 37명 숨져

입력 2018-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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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4층 쇼핑몰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오후, 불은 '케메로보' 시내에 있는 쇼핑몰 4층에서 시작됐는데요.

원인은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화재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는데요.

아직 70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서 사망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불이 시작된 4층에 영화관과 어린이 놀이방이 있어서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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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이 시간에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폭탄 테러가 또 났습니다.

대통령궁으로 연결된 도로의 보안 검문소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군인들이 차량 검문을 하던 중에 수상한 차 한 대에 실린 폭탄이 터졌습니다.

군인 등 3명이 숨지고, 주변 운전자들을 포함해서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알 샤바브는 이번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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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카탈루냐 주의 독립을 선언하고 외국으로 도피했던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현지 시간 25일, 독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기에 분노한 카탈루냐 주민들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했는데요.

경찰관 4명을 포함해서 모두 5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시위대가 점령한 고속도로 4 개 지점에서는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 3명을 체포했습니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푸지데몬'을 자국으로 송환할 것을 독일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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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영국의 하늘길을 잇는 첫 직항 여객기가 성공리에 비행을 마쳤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30여 명을 태운 호주 '콴타스항공'의 여객기가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5시 경에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을 태우고 직항로를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17시간, 총 14,498km의 이번 비행은 사상 두 번째로 긴 비행으로 기록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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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 주황색 눈이 내려서 화제입다.

기상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모래가 눈과 비에 섞여서 이런 기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는데요.

5년에 한번 꼴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이번엔 다른 때보다 모래가 많이 섞이면서 선명한 오렌지 색이 나타났습니다. 

입 속에서 모래가 느껴질 정도라고 주민들이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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