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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혁신위 본게임 시작…김문수 '중앙당 폐지' 주장

입력 2014-11-21 19:17 수정 2014-11-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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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 40초 발제 들어봅시다.

[기자]

▶ 보수혁신위 '본게임' 시작

김문수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보수혁신위원회가 다음 주 본게임에 들어갑니다. 출판기념회 금지와 세비 문제를 다뤘던 1차 활동은 '서막'에 불과합니다. 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통솔하는 현 체제를 뜯어고친다는 계획인데,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 썰전에서 '찌라시' 해명

<5시 정치부회의>와 함께 JTBC의 고품격 시사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썰전>! 어제(20일) <썰전>에서 강용석 전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찌라시 내용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 내용도 전해드립니다.

▶ 반기문 만나면 뒷말 나올까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의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던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막판에 일정을 바꿨습니다. 친박계 핵심인사가 반기문 총장을 만나면 또 불필요한 루머가 생길 거라는 이유 때문이죠.

+++

[앵커]

홍문종 의원이 반기문 총장을 만났으면 꺼졌던 <반기문 대망론="">이 또 불붙을 수도 있었겠군요. 새누리당의 혁신위원회 얘기를 해봅시다. 1차 활동을 마친 혁신위가 "쩨쩨하다"거나 "지엽적이다"라는 비판을 받았죠. 하지만 다음주 시작되는 2차 활동에서는 더 큰 방안들이 논의됩니다. 특히 <당대표 체제="">와 <중앙당>을 없애는 내용 등이 나온다니까 이 얘기 좀 자세히 해봅시다.

[기자]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입니다.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게 일상처럼 나오죠.

이쪽 영상은 어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난 모습입니다. 대통령의 말을 열심히 받아적는 이완구 원내대표의 모습이 눈에 띄는군요.

문화가 다른 미국과 우리의 현실을 이렇게 대놓고 비교하는 게 무척이나 어색하지만, 그래도 오늘 해볼까 합니다.

김문수 혁신위원장이 추진 중인 <정당개혁>의 키워드가 바로 '미국식 정당제'이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어려워지죠? 어려울 거 없습니다. 미국에는 없고, 우리에게 있는 걸로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미국에는 김무성 대표나 안철수 전 대표 같은 <정당 대표="">가 없습니다. 대신 이완구 원내대표처럼, 원내대표가 여야가 정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구조죠.

또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같은 의회 밖의 <당사>도 없습니다. 당사가 없으니, 의원들은 국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많겠죠.

이렇게 공천 나눠주는 당 대표도, 권력의 상징인 당사도 없으니, 국회의원들이 계파별로 줄 서느라고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는 일도 없어지고, 그 열정을 입법활동에 오롯이 쓸 수 있는 겁니다.

또 당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는 공식도 자연스럽게 깨지니, 당권-대권 분리 논란도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것이죠.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새누리당 : 국회의원들이 모든 걸 다 독점하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독점 체계예요. 우리나라는 그래서 그것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된다는 것이… 이제 내 생각은 그래요.]

좋은 취지죠. 그런데 이거 쉽지 않아보입니다.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던 김 대표였지만, 정작 자신의 자리를 없애자는 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출판기념회 금지도 못 받겠다는 국회의원들이, 계파정치를 청산해야하는 이 혁신안을 수용할까요?

문무합작이라던 혁신위가 문무대첩이 될 가능성도 그래서 있는 겁니다.

오늘 여당 기사는 <혁신위 본게임="" 시작됐다!="">라는 제목으로 김문수 위원장이 그리는 정당개혁 그림을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Q. 우리나라는 당 대표-원내대표로 구분

Q. 김문수는 중앙당 사실상 해체 추진

Q. 미국식 정당제 되면 대표 자리 없어져

Q. 김문수 "대선주자 당 맡으면 안돼"

Q. 김문수 "원내대표가 당 이끌어야"

Q. "의원이 뽑았으면 대표는 서청원"

Q. 김문수, 본격적인 친박 행보?

Q. 미국식 정당제 도입…친박계가 변수

Q. 미국선 대통령도 원내대표 예우

Q. 2차 활동 들어가는 혁신위…일정은?

Q. 강용석 '찌라시'는 어떤 내용?

[앵커]

강용석 전 의원의 정계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군요. 오늘 여당 기사는 <혁신위, 정당="" 개혁으로="" 재가동="">이런 제목으로 뉴스룸에서 다루도록 합시다.

자,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청와대 <누리과정 예산="" 합의="" 파기="" 후폭풍=""> 이런 제목으로 뉴스룸에서 자세한 내용 다뤄줍시다. 다음은 야당 <전대 앞두고="" 존재감="" 커지는="" 손학규=""> 도 한꼭지 만들고 이이서 국회 <출판기념회 실종...돈줄="" 마른="" 여의도=""> 이런 제목으로 요즘 여의도 풍경 전해줍시다. 마지막으로 여당 <혁신위, 정당="" 개혁으로="" 재가동=""> 이런 제목으로 혁신위 쟁점 정리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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