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에체능' 안정환 이을용, 족구 매치…묘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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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에체능' 안정환 이을용, 족구 매치…묘한 신경전

입력 2015-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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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을용'

안정환과 이을용의 치열한 족구 매치가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족구부' 사상 첫 원정경기를 치르러 청주로 향한 족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3월 24일 방송에서 안정환은 이을용에게 자신의 족구 실력에 대해 무시당했다고 밝히며, "우리 축구부 아이들 데리고 이길 수 있겠다"는 이을용의 말에 분노했다.

이에 안정환과 이을용의 족구매치가 개최됐다. 안정환이 활약하고 있는 우리동네 족구부 팀과, 이을용이 이끄는 청주대 축구부 팀의 족구 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경기 전, 두 사람은 농담도 주고받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진지하게 임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이을용은 안정환과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을용은 "안정환이 경기를 하는 것을 봤냐"라고 묻자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을용은 안정환의 족구 실력을 두고 "개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을용의 디스에 안정환은 이렇다 할 반박을 하지 못한 채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안정환 이을용,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