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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온 석주일, "가끔 주말 부부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입력 2014-07-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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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온 석주일, "가끔 주말 부부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전직 농구선수였던 석주일이 "주말 부부가 부럽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59회 녹화에서는 '부부사이에 위기가 왔을 때, 잠시 별거해도 괜찮다 VS 안 된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썰전'이 벌어진 가운데, MC 손범수가 "석주일 씨는 별거한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석주일은 "있었다"고 입을 떼며, "운동선수 시절에는 시합을 앞두고 합숙훈련을 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별거를 한 적이 있다. 겨울 시즌이 되면 지방으로 합숙훈련을 가서 집에 들를 수도 없었다. 신혼 초에는 2~3주마다 한 번 씩 아내를 만날 수 있어서 아내가 정말 그리웠다. 그때는 아내를 만나고 돌아섰는데 금세 또 보고 싶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석주일의 닭살멘트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이어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 얼굴만 봐도 행복하고 설레이던 그때가 꿈같다. 요즘은 하루도 안 빼놓고 붙어 있으니 주말 부부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고 속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MC 강용석 또한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아내에 대한 마음이 그랬다"고 맞장구쳤지만, 엄마 출연자들이 "석주일 씨, 아내가 보면 화를 낼 것 같다", "강용석, 석주일 씨 위험발언이다.", "집에 들어가서 또 각서 쓸 것 같다."고 찬물을 끼얹어 제지를 했다.

아차! 싶었던 석주일은 "능준이 엄마를 존경한다. 아내와 열심히 살 거다. 능준이 엄마를 사랑한다"라고 뒤늦게 수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부모자식 소통 토크 쇼, JTBC '유자식 상팔자' 59회는 7월 22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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