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 여론도 살펴보겠습니다. 국회의 남북정상회담 자료 제출 요구안 처리와, 일반 공개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이승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JTBC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오늘(3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에게 물었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자료 제출 요구안의 국회 통과, 과연 잘한 거냐는 질문에 잘했다 44.6%, 잘못했다 34.3%로 긍정적인 답변이 10% 포인트 가량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30%가 넘었습니다.
국회 열람 이후에 일반에도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느냐가 쟁점으로 떠올랐죠.
법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입장과 국회가 자료를 보겠다는 건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건데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여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공개해야 한다 47.8%, 공개해선 안 된다 42%로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엇갈립니다.
그렇다면 대화록 공개로 NLL 발언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 32.9%,아니다 45.9%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어차피 공개해도 해석을 놓고 정치권이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