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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이혜훈 사퇴 목소리…'유승민·김무성 등판론'도

입력 2017-09-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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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죠.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에 대해 당내에서도 이제 물러나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유승민, 김무성 의원이 전면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혜훈 대표의 사퇴요구가 나왔습니다.

[조병국/바른정당 파주갑 위원장 : 이제 잠시라도 대표직에서 물러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의 바람이고, 우리 당원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당 공식 회의에서 사퇴론이 나온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소속 의원들은 이 대표가 당의 첫 선출직 대표인 만큼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자며 말을 아껴왔지만, 이 대표의 결심이 늦어지자, 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졌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당대표를 흔들면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소수에 그쳤습니다.

결국 2선으로 물러나 있던 김무성, 유승민 의원이 앞장서 이번 사태를 추슬러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기재/바른정당 양천갑 위원장 : 실질적인 대주주들이 앞에 전면에 서야 하는 겁니다. 왜 뒤에서 말들을 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공중분해 됩니다.]

이 대표는 본회의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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