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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 '슈퍼볼'…입 딱 벌어지게 한 '경기장 안팎'

입력 2020-02-03 21:54 수정 2020-02-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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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 '슈퍼볼'…입 딱 벌어지게 한 '경기장 안팎'

[앵커]

매년 이맘때면 미국은 미식축구에 빠져듭니다. 가장 비싼 광고가 방송을 타고 가장 화려한 무대가 꾸며지는 슈퍼볼은 올해도 요란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캔자스시티:샌프란시스코|'슈퍼볼' >

경기 종료를 7분 10초 남기고 10점이 뒤진 캔자스시티.

스물다섯 살 쿼터백 마홈스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패스는 40m 넘게 날아가며 캔자스시티에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1분 뒤, 터치다운으로 연결됐습니다.

석점차로 따라붙은 뒤, 또 한 번 이어진 기가 막힌 패스.

샌프란시스코는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슈퍼볼에서 마홈스의 마법에 걸려들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4쿼터 중반까지 10점차로 뒤지다 마지막엔 11점차로 이기는 기적을 썼습니다.

1970년 이후 50년 만의 우승은 드라마 같았습니다.

미식축구, NFL의 최고를 가리는 슈퍼볼.

이 한 경기를 둘러싼 숫자들은 늘 우리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미국에서만 1억 명이 시청하는 경기, 올해는 가장 비싼 입장권은 한 장에 7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1초당 2억 원이 드는 TV 광고엔 전 세계 기업들이 달려드는데,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올해엔 색다른 경쟁도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주자 블룸버그가 130억 원을 들여 광고 시간을 60초씩 산 겁니다.

전, 후반 사이 펼쳐지는 축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데 올해는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억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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