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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전야제, 아이스하키장에서도…"코비, 코비, 코비"

입력 2020-01-28 21:44 수정 2020-01-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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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전설로 불렸죠, 헬기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풋볼리그 결승전인 슈퍼볼이나 아이스하키 경기장, 또 호주오픈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애니메이션 '농구에게' 제작 : 코비 브라이언트 >

공을 처음 만진 어린 시절부터 은퇴하던 순간까지 스스로 되돌아본 농구 인생을 담은 애니메이션.

미국 아카데미는 이 영상으로 2018년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코비의 환한 모습을 다시 불러냈습니다.

팬들은 그가 뛰던 경기장을 찾아 코비의 농구화와 유니폼을 놓고 농구 영웅과의 갑작스런 이별을 슬퍼합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코비, 당신이 그립다"는 문구가 떠올랐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LA레이커스 팀 색깔인 노랑과 보랏빛 등을 밝혔습니다.

NBA 선수들은 농구공으로 코비를 추억했습니다.

코비가 자유투로 조던의 통산 득점을 넘었던 미네소타 구장에서는 경기가 시작되자 자유투 라인에 공을 올려놓았습니다.

호주오픈 16강전에는 닉 키리오스가 코비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왔습니다.

미국 풋볼리그 결승전인 슈퍼볼 전야제에서도,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도, 코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승부욕, 그 결과 만들어낸 화려한 슛으로 기억되는 코비는 올해 4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2016년) : 언젠가 마지막이 올 때, 전 괜찮을 것입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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