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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 현역의원 5명 내일 줄줄이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4-08-20 15:47 수정 2014-08-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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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특별법과 연장 선상에서 지금 국회가 또 난감하게 된 것이 8월 임시국회를 일단 22일부터 여는 것으로 예정돼 있어서 '방탄 국회' 논란도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여러 정치인들이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갈지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영익 기자! (네.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원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죠. 어제(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구속 전 피의자심문 일정도 확정됐죠?


[기자]

네, 일단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원 5명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 일정이 내일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 순으로 영장심사가 진행됩니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영장심사는 내일 오후3시 인천지법에서 열립니다.

[앵커]

보통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나면 그날 구속여부가 결정이 되는데, 내일이면 의원들 구속 여부가 결정되겠군요?

[기자]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는데요. 내일 밤 12시를 넘기면 영장을 집행할 수가 없습니다.

내일 모레인 22일, 그러니까 내일 밤 12시부터 8월 임시국회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이 때부터는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의원들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계속 국회 회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내일 24시간이 의원들 신병 확보를 위한 운명의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원들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검찰이 영장심사일이 확정되면서 발부된 구인장을 내일 집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철피아 수사와 관련해선 오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아침 7시쯤 검찰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예정된 출석 시간은 오전 9시쯤이었는데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약 2시간 정도 일찍 나온 겁니다.

송 의원은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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