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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조현룡·박상은, 영장실질심사 나가야"

입력 2014-08-20 10:46 수정 2014-08-20 18:12

"새누리당부터 방탄국회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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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부터 방탄국회 하지 않을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검찰이 오는 21일 철도·해운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박상은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요청한 데 대해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영장실질심사에) 나가라고 요청하겠느냐"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당 두 분의 의원이 마치 검찰의 조사를 피하는 것 같은 인상이 되는 보도를 보고 제가 두 의원을 만났다"며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렇다면 피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해서 소환조사에 응하고, 두 분의 입장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라고 부탁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검찰 조사에 응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그 전에 변호사를 통해 검찰 조사에 충실히 협조했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동안 솔직히 국회가 동료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했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당사자는 검찰 소환에도 불응하면서 미뤄왔다"며 "이제는 우리 당부터 하지 않겠다. 대신 정치권도 변할 테니 검찰과 법원에서도 불구속 수사를 하는 변화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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