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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춘 "형 땅 특혜 의혹? 한마디로 소가 웃을 일"

입력 2021-03-31 21:20 수정 2021-04-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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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지금부터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후보와 얘기를 나누고, 바로 국민의힘의 박형준 후보와 대화를 이어가겠습니다. 김영춘 후보님 나와 계시죠.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김영춘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오늘(31일)도 부산 시민들을 많이 만나셨을 텐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가장 기억에 남는 부산시민의 말은?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자기는 국민의힘 지지자인데, 사람은 김영춘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갈등이다. 부산 경제를 생각하면 김영춘을 밀어야겠는데 참 어렵다. 그런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앵커]

지금 부산이 위기여서 힘 있는 여당의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문재인 정부 4년, 또 오거돈 전 시장일 땐 부산에 어떤 발전이 있었느냐, 이런 질문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문 정부-오거돈 시장, 부산 어떤 발전 있었나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오거돈 시장이 2년 했죠, 그동안 부산 도심을 대개조하는 그런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북항 재개발 사업도 부산시와 해양수산부와 힘을 합쳐서 가속적으로 추진을 했고요. 제가 해수부장관하면서 그 일을 직접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가덕신공항 사업이 지난 10년간 표류를 해왔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몇년 동안 재검정작업을 통해서 드디어 신공항 특별법까지 통과시키면서 새로운 물고를 텄습니다. 그게 가장 큰 이바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제일 중요한게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나 국제관광도시 지정같은 사업이 가장 큰 이바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부산의 경제를 살릴 핵심 공약, 딱 한 가지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부산 경제 살릴 핵심 공약 한 가지는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제가 북항 경제자유 지역을 지정하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지금 북항과 원도심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지정해서 해외 기업이나 또 합작기업에게 국세와 지방세 대폭 감면해택을 줘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라는 공약입니다. 이런 사업을 통해서 몰락해가는 부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큰 역사가 이뤄질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앵커]

개인에 대한 검증 이슈론 측근인 민주당 출신의 구청장이 형의 땅을 사들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공직자의 이해 충돌 내부 거래라고 주장하는데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영춘 후보 형 땅 특혜 의혹 제기됐는데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한마디로 소가 웃을 일입니다. 이땅의 매입 협상은 이미 국민의힘 구청장 시절에 이뤄졌습니다. 제가 그 시절에 이미 이런 구청이 하는 일이고 또 지역에 좋은 사업을 하자는 거니까 제 형이 땅을 안 팔겠다고 하는 것을 설득을 해서 팔도록 요청을 했던 일입니다. 그게 구청장이 바뀌고 나서 최종 계약이 이러진 것 뿐입니다. 이걸 가지고 국민의힘 구청장 시절의 일을 가지고 저한테 마치 저와 가까운 구청장이 특혜를 준 것처럼 그렇게 매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세입니다.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하는게 그래서 그렇습니다.]

[앵커]

끝으로 김영춘 후보가 왜 부산시장이 돼야 하는지 짧게 듣겠습니다.
 
  • 김영춘 후보가 왜 부산시장이 돼야 하나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한마디로 이대로 가면 부산은 희망이 없는 절망의 도시로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경제시장을 뽑자, 정권심판이 아니라 부산 살리는 선거를 하자라는 게 저의 주장이고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입니다. 제가 시장이 되어서 해수부 장관 시절에 우리나라 해운산업 조선산업 살려낸  것처럼 반드시 부산을 살려보겠습니다. 저 김영춘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시아 싱가포르를 만드는 꿈 우리시민들이 함께 꿔 주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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