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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청와대 비난…정치권 '김영철 논란'에 국회 공전

입력 2018-02-26 20:14 수정 2018-04-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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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통일대교를 가로 막고 집회를 했던 자유한국당은 오늘 청계광장에 나가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를 향해 주사파라고 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할복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는 등 거친 발언의 연속이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주사파 물러가라! 물러가라!]

자유한국당은 오늘은 청계광장으로 나가 '김영철 방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찰 추산 1만 명이 모였습니다.

주최측인 한국당은 20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SNS상에 보면 문재인 대통령을 '국군 뒤통수권자'라고 합니다. '국군 뒤통수권자'가 살인범을 불러놓고 서로 짝짜꿍…]

장외뿐 아니라 국회에서도 한국당의 거친 발언은 계속 됐습니다.

이날 오전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모인 자리에서였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할복이라도 하고 싶은 제1야당 원내대표의 심정입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석하라는 야당 요청에 여당이 반대하면서 오늘 운영위는 열리지 않았고, 국회 산자위는 한국당이 불참하면서 취소됐습니다. 

아동수당법 등 민생법안 처리와 지방선거 관련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이 시급하지만, 오늘도 국회는 멈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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