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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북한에 평화적 압박 계속"…대화 분위기 유지

입력 2017-08-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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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 시작합니다. 황남희 앵커가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제가 이번 한 주 동안 자리를 대신하게 됐는데요. 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게끔 기운을 실어드리겠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의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로가 막히면 헬기가 동원될 가능성도 있는데, 잠시 후에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8월 28일 아침&, 북한의 도발에도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쏜 것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현지시간 27일) : 동맹국들, 중국과 협력하면서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에 감행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저강도 도발로 보고 대화 분위기를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기쁘다"는 호의적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동북아 안정을 저해하는 언행 중단 등 3가지를 대화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자제력을 칭찬하고 대화 메시지를 내놓은 지 사흘 만에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도발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SLBM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것으로 수위 조절을 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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