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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발사체' 발사…"UFG 연습에 반발" 추정

입력 2017-08-26 20:32 수정 2017-08-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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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훈련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이 있을지 모른다는 분석이 계속 나왔죠. 북한이 오늘(26일)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9분쯤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3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250여km로써 동해상에 떨어진거로 보입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ICBM급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무력시위를 하면서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오전 8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상임위는 북한의 발사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UFG(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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