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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누리 '기초공천 유권해석' 제안거부…"물타기 꼼수"

입력 2014-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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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누리 '기초공천 유권해석' 제안거부…"물타기 꼼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3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과 관련, 여야가 공동으로 위헌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교활한 꼼수"라며 제안을 거부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공천제 폐지가 위헌인지 아닌지 공동 심사를 하자고 제안 했다는데 이것 또한 폐지 약속을 지연시키기 위한 물타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정치쇄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대한변호사협회와 학회에 문의한 결과 합헌이라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 있다는 사실 다시한번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교활하고 악의적인 국민 기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몰염치한 집단이다. 표가 필요할 땐 감언이설로 구걸하고 선거가 끝나면 모른척 하는 행태를 밥 먹듯이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표만 먹고 튀는 먹튀정권, 약속을 밥먹듯이 파기하는 약속 파기정권이다. 공천폐지 거부는 우리가 결코 받아들일 수도 없고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다시한번 새누리당의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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