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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중고 전면 등교수업…전국 최고 접종률 25.7%

입력 2021-06-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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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오늘(7일)부터 전면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 1일부터 원격 수업과 부분 등교 수업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전남 지역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교 안에서 감염된 사람도 3명에 그쳤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은 2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백신 관련 일정들이 있는데요. 60에서 64세에 대해서 그리고 30세 미만의 군 장병들에 대해서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이뤄지고요. 30세 미만의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그리고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의 접종 사전예약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첫 소식으로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지역 822개 초·중·고교에 다니는 학생 20만3000명이 오늘부터 모두 학교에 나갑니다.

온라인과 부분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북, 대구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전남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명입니다.

백신 접종률은 2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교육부는 전면 등교 시점을 2학기로 예고했지만,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이 시기가 당겨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조건으로 내세운 확진자 수 안정과 백신 접종 확대 측면에서 수도권보다 상황이 좋기 때문입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접종률이 20%를 넘긴 곳은 전남 외에 광주와 전북, 경북 등으로 주로 비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은 아직 10%대입니다.

하지만 접종률이 높다고 전면 등교를 서두르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남과 전북, 경북 등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접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60에서 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실시되고, 30세 미만 군 장병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30세 미만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들은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1300만 명 이상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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