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4.24 재보선에서 함께 당선된 새누리당 김무성, 이완구 의원을 만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에서는 첫 데뷔 무대를 치뤘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재보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세 의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무성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된 오찬 회동. 새누리당 차기 대표로 거론되는 김 의원과 유력 대선주자였던 안 의원의 만남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았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국회의원 : 국민의 기대를 받고 국회에 진출한 만큼, 국회에 새 바람을 잘 만들어서…]
[안철수/무소속 국회의원 : 미래에 대한 걱정들 많이 말씀 나눴다. 지금부터 5년을 어떻게 잘 보내느냐가 우리나라 미래를 크게 결정…]
안 의원은 앞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한국형 복지국가론'을 꺼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국회의원 :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한국형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공공의료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국회의원 : 공공의료의 관리 책임은 궁극적으로 국가에 있습니다. 지자체에 모든 책임 넘기는 게 옳을까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의료 관리 체계를 보건부로 일원화하고…]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 지방의료원이 적자가 얼마가 났냐 경제논리로 따질 일은 아니다. 지원도 해야 할 부분이…]
국회 입성 후 첫 시험무대가 될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의원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