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S 지지단체, 오바마 참수 애니메이션 유튜브에 공개

입력 2015-04-14 16: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참수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선전전으로 보이는데요.

류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성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리고 검은 복면을 쓴 남자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합니다.

머리를 때려 쓰러뜨리더니 다시 목에 칼을 갖다댑니다.

[지하디 존/IS 대원 : 이 칼은 오바마의 역겨운 피를 원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엄마, 아빠, 지하디 존이 나를 죽이려 해요. 살려주세요.]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이 애니메이션은 IS를 지지하는 미디어 활동가 그룹이 만든 겁니다.

결국 참수돼 쓰러진 오바마 대통령.

영상은 오바마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낮잠을 자다 악몽을 꾼 것으로 끝납니다.

한편, IS는 고대 아시리아 유적지인 이라크 님루드의 신전을 폭파하는 동영상을 한달여 만에 공개했습니다.

[IS 대원 : 우리는 다신교의 상징을 파괴하고 우리가 접수하는 모든 지역에 유일신앙을 전파할 것이다.]

조각상 앞에 설치한 여러개의 드럼통 폭약을 터뜨리자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버섯구름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앞둔 유적지가 한순간에 폐허가 된 겁니다.

유네스코는 IS의 잇단 유적 파괴 행위에 대해 전쟁 범죄 행위로 규탄했습니다.

관련기사

IS, 리비아 한국대사관 공격…경찰 2명 사망·1명 부상 리비아 한국대사관에 총격, 2명 사망…IS 소행 추정 스페인, '지하드 활동 연계' 의심 용의자 11명 체포 티크리트서 시신 1700구 무더기 발견…IS, 집단학살? 처형된 이라크군 포로? 티크리트서 시신 1700구 발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