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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중국 쓰촨성서 잇단 강진…사상자 속출

입력 2014-11-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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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에서 어제(22일) 오후 잇따라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나가노현에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중국 쓰촨성에선 최소 2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 도로가 무참히 휘어졌고, 목조 건물은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일본 나가노 현 북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옥 7채가 무너져 21명이 깔리는 등 3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는 신칸센 열차 운행이 중지됐고, 1600가구가 정전됐습니다.

+++

CCTV 화면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합니다.

건물과 차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어나옵니다.

중국 쓰촨성 캉딩현에서도 어제 낮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70대 할머니가 집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등 최소 2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됩니다.

[수퍼마켓 주인 : 지진이 나고 한시간 반 뒤에 가게 문을 바로 열었어요. (지진 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을 손님들이 살 수 있게요.]

이 일대에선 밤새 114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주택 3000여 채가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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