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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생방송 재개…협력사 직원도 자가격리

입력 2020-02-08 20:21

2·3차 감염 우려…업계, 사실상 비상근무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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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감염 우려…업계, 사실상 비상근무 체제


[앵커]

직원 중 확진 환자가 나와 직장을 폐쇄하고 생방송도 중단했던 GS홈쇼핑이 오늘(8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에 다녀간 여러 협력사 직원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홈쇼핑 업계 전반에 감염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GS홈쇼핑은 오늘 오전 6시부터 다시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6일 오후부터 폐쇄됐던 사옥도 방역 작업을 마치고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장 생방송에 필요한 최소 인력이 근무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화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20번째 확진자는 본사 직원이지만 GS홈쇼핑을 다녀간 협력업체 직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GS홈쇼핑 관계자 : 혹시 모를 공간을 같이 이동을 했을까 봐요. 출입문 같은 데. 3일 동안 오셨던 협력사들 한 20~30곳 정도 된다고 보면 되실 것 같아요.]

업계에선 2·3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성상 협력사들 대부분이 GS홈쇼핑뿐 아니라 다른 홈쇼핑업체들과도 거래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홈쇼핑 업계는 사실상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 중입니다.

협력사와 만나는 대신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하고 제품 샘플도 퀵 서비스로 받는 식입니다.

또 방청객 모집을 멈추고 외부 출연자들은 미리 체온을 재는 등 강력한 예방 조치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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