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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일, 땀처가 등극…'유자식 상팔자' 녹화 중 진땀!

입력 2014-02-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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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일, 땀처가 등극…'유자식 상팔자' 녹화 중 진땀!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욱하는' 아빠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똥개 아빠' 석주일이 아내 이야기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39회 녹화 중 '가정의 주도권은 여자가 잡아야 한다 VS 남자가 잡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질풍노도 사춘기 자녀들과 산전수전 스타 부모들 간 토크를 벌이던 중 석주일의 아들 석능준(14) 군이 "여자가 잡아야 한다"고 입을 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석능준 군은 "우리 집의 주도권은 엄마가 갖고 계시다. 아빠(석주일)는 사업을 몇 차례 말아(?) 드셨는데, 만약 우리 집 주도권을 아빠가 잡았다면, 집안 경제까지 말아 먹었을 거 같기 때문에 가정의 주도권은 여자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C 강용석이 "주도권을 빼앗긴 아빠의 모습이 안쓰럽지 않는지?" 물었고, 석능준 군은 "무조건 엄마의 비위를 맞추는 아빠를 볼 때 마음이 아프다. 아빠도 기 펴고 살고 싶을 텐데, 집에서는 '깨갱'하는 소리도 못 내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꾸만 밖에서 똥개처럼 '욱'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폭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 손범수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석주일에게 "언제 주도권이 빼앗겼는지?" 물었고, 석주일은 "솔직히 나는 아내에게 신혼여행 첫 날 주도권을 빼앗겼다. 신혼여행에서 나와 의견이 갈린 아내가 소리를 치는 바람에 아내의 기에 완전히 눌렸다. 신혼여행에서 이미 무릎까지 내주었고, 그 후로 우리 집 주도권은 아내에게 넘어 갔다."고 털어놓으며 진땀(?)을 뻘뻘 흘렸다.

석주일의 고백에 출연자들은 "아내 얘기만 해도 땀을 흘리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 했고, 박남정 또한 석주일의 이마에 흥건한 땀을 직접 닦아주며, "지금 땀을 너무 많이 흘리신다. 혹시 '경처가', '기처가'를 넘어선 '땀처가'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의 토크 배틀, JTBC '유자식 상팔자' 39회 방송은 오는 2월 18일 밤 11시,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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