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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IS 돈줄' 모술 시내 진입…시가전 본격화

입력 2016-11-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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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국가 IS의 최대 거점 도시, 이라크 모술 시내에 이라크군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IS가 이곳에 자칭 국가를 선포한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IS로부터 TV방송국을 되찾은 가운데 시가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점령 중인 모술 시내 주택가쪽에서 총포 공격이 이어집니다.

이라크 특수부대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이 모술 시내 진입을 시도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모술 동쪽의 방송국은 연합군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탈환전 보름여만입니다.

[탈리브 샤가티/연합군 사령관 : 우리 군이 모술 TV 방송국에 들어갔습니다. 모술 방송국 진입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라크 제2 도시인 모술은 터키, 시리아와 가까운 요충지인데다 유전지대로 IS의 돈줄 역할을 해왔습니다.

IS가 수도로 삼은 라카의 핵심 방어선입니다.

외신은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모술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모술 사수를 위한 최후항전이 예고된 겁니다.

유엔기구는 모술 탈환전이 개시된 지난달 이라크 내 민간인 사망자 수를 1120명으로 파악했습니다.

IS가 인간 방패 작전을 벌이면서 모술 지역에서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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