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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 탈환' 일사천리…IS 대원들 이탈 잇따라

입력 2016-10-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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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의 모술 탈환 작전이 오늘(21일)로 닷새째입니다. 예상보다 빠른 진격속도에 이슬람국가 IS 대원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술 인근 유전 지대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 군조직 페슈메르가는 자살 폭탄 차량을 폭파하는데 성공합니다.

IS가 결사항전으로 맞선다지만, 전황은 IS에 불리하게 돌아갑니다.

이라크 특수부대가 모술로부터 동쪽으로 10㎞ 떨어진 마을에 접근했고, 북동쪽 전선을 맡은 페슈메르가는 모술 시내로부터 4㎞ 지점까지 진격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이라크 총리 :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모술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애초 계획보다 확실히 이른 시점입니다.]

알아바디 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서방과 중동의 장관급 20여 명이 참가한 모술 회의에서 밝힌 전황입니다.

이라크는 이번 작전에 3만 명을 투입했습니다.

IS 대원 5000명 정도가 맞서 싸우고 있는데, 일부가 시리아 락카 등으로 도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모술에 있던 IS 대원이 다른 곳으로 사라지는 것을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다른 데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소재는 미궁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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