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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2년 만에 '모술 탈환' 작전…시민들 피해 우려

입력 2016-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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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 IS는 2년 전 이라크의 모술을 점령하면서 국가 설립을 선포했는데요. 이라크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난민 단체들은 시민들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한 차량이 다른 차량에 돌진하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 동부에서 벌어진 전투입니다.

이슬람국가 IS로부터 2년 만에 모술을 탈환하려는 이라크의 군사작전이 시작된 겁니다.

IS는 2014년 6월 모술을 장악하곤 2주 후 자칭 국가 수립을 선포했습니다.

이번 전투엔 이라크 군경과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인 페슈메르가 등 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또 미국 등 국제동맹군도 지원 공습 중입니다.

[스티븐 타운센드/미 육군 중장 : 어쩌면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준비해왔고, 우린 이들을 지원할 겁니다.]

IS 진영에선 4000에서 8000명 정도의 대원들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승리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유엔 구호 단체에선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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