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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후 한 달, 강경한 검찰…전두환 태도 바뀌나

입력 2013-08-12 22:10 수정 2013-1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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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징금환수에서 정식수사까지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지 한달이 됐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전망, 성화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급습하면서 불 붙은 검찰의 추징금 환수작업.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에서 미술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 자택에서 압수한 미술품이 약 300점으로 감정가는 30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미술계 관계자 : 몇몇 작가들은 지금까지 남아서 상당히 많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있고, 그렇지 못한 작가들의 작품도 있고요.]

검찰은 오늘도 미술품 거래에 관여한 참고인 4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미술품 구입 자금이 비자금에서 나온 것인지 뒤졌습니다.

금융 계좌도 추적 대상. 이순자씨가 가입했던 30억원의 연금보험이 압류됐고, 처남 이창석씨 등 측근 7명의 대여금고에서 50여개 통장도 확보해 자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차남 재용씨가 세운 보안업체와 거래 저축은행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측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강수로 밀어붙이면서 전 전 대통령 측의 입장에 변화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나옵니다.

이순자씨는 2004년 '전두환 비자금' 사건으로 차남 전재용 씨가 구속되자 200억여원을 자진 납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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