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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한산…"오전에 1800여 대 교체"

입력 2016-09-19 17:15

오전 기준 신제품 교체 규모 예상에 못미쳐
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교체 인원 몰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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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기준 신제품 교체 규모 예상에 못미쳐
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교체 인원 몰릴 전망

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한산…"오전에 1800여 대 교체"


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한산…"오전에 1800여 대 교체"


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인 19일 오전에만 1800여 대가 교체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오 기준 1800여 대가 교체됐다. 오전까지만 집계한 결과이고 추이는 계속 봐야한다"며 "직장인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교체 대수가 많은 등 편차가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이 시작된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SK텔레콤 홍대입구점은 이진우 점장을 포함해 6명의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이 곳은 최신 제품에 민감한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압도적으로 많아 갤럭시노트7 판매 성적이 좋았다. 결과적으로 갤럭시노트7 교체 주문도 많았다.

이 점장은 "지난 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을 발표할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지난주부터 신제품 교체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퇴근 이후와 주말에 손님이 많이 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고객이든 직장인 고객이든 오전에 오실 수 있는 분은 별로 없다. 오늘같은 경우 오전에 한분만 교체를 하고 가셨다. 아마 기존 갤럭시노트7 고객들이 모두 신제품으로 교체하기까지 최소 보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지금까지 환불 고객은 3분 계셨는데 전체의 1%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상담 직원은 "제품 교환 자체는 짧게 끝나는데 고객 정보 확인, 데이터 이동 시간이 좀 걸린다"며 "고객께서 신분증 등을 미리 지참하고 오시면 더욱 빠르게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는 갤럭시노트7 신제품 물량이 부족해 혼선이 있었다.

한 갤럭시노트7 고객은 "신제품이 없대서 발길을 돌려야했다"며 "배터리 점검하러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가고, 신제품 교체하러 대리점 갔지만 물량이 부족해 재방문해야하니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다만 물량 자체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교체 고객이 몰리는 곳이 있어서 제품이 부족한 곳이 있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교체 대수가 예상 수치에 못미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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