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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 5개국, 북 핵실험 규탄…미국선 선제 타격론도

입력 2016-09-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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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 5대 핵 보유국 모임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위권 차원의 북한 선제 타격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영국, 프랑스 등 5대 핵보유국 모임 P5가 북한 핵실험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P5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9.19 공동성명을 위반한다며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 추가 제재안 논의에 들어갔지만 해외 인력 송출과 원유공급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그 여파가 주목됩니다.

미국 상원에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상원은 결의안에서 북한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촉구한 가운데 다음주 비공개 청문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편, 오바마 정부 합참의장 출신인 마이크 멀린은 북한 선제 타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 외교협회 주관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에 근접하고, 미국을 위협한다면 자위적 측면에서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주장한 겁니다.

또,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을 만큼 핵탄두를 소형화했다면서 자기방어 능력 차원에서 한반도에 사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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