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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 "북핵 '중대한 위협'…긴밀히 연대 대응" 확인

입력 2016-09-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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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 "북핵 '중대한 위협'…긴밀히 연대 대응" 확인


미·일 국방, "북핵 '중대한 위협'…긴밀히 연대 대응" 확인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안전보장 상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 근교 펜타콘을 찾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과 처음으로 회담했다.

도모미 방위상은 카터 장관에 북한의 5번째 핵실험과 반복하는 미사일 발사 도발에 관해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단호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에 카터 장관도 동의하고서 '핵 우산'을 포함하는 미국의 확대 억지정책을 견지할 방침을 전달했다.

카터 장관과 도모미 방위상은 양국 간 연대 강화와 관련해 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동맹국 조정 메커니즘을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국방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급속히 진행하는 군시기지화에 관해선 "국제사회의 걱정거리"라고 지목했다.

도모미 방위상은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에서 중국 해경선의 일본 영해 침범이 거론하며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센카쿠 열도는 미일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는 미국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도모미 방위상은 일본 안전보장 관련법이 무력행사 범위를 확대에 따른 육상자위대의 '출동 경호' 등 관련 훈련을 본격화할 계획을 설명했다.

카터 장관은 자위대의 이런 방침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출동 경호' 등 훈련은 오는 11월부터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파견하는 육상자위대 부대의 새로운 임부 부여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에 대해 도모미 방위상을 수행한 방위성 간부는 금주부터 도상훈련에 더해 실전훈련을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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