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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남은 식구 똘똘 뭉쳐…" 박원순 "분열은 필패"

입력 2015-12-21 08:17 수정 2016-0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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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부의 복지 정책을 비판하는 토크 콘서트에 함께 했는데요. 보란듯이 집안을 다시 일으키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처지를 '흔들바위'에 비유하며, 당이 분열된 모습을 보여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표 책임론'과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당내 비주류에 대해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우리가 할 일은) 남은 식구들끼리 똘똘 뭉쳐서 보란 듯이 집안을 다시 일으키고,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또 집 나간 사람들도 다시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당을 어렵게 만드는 패배주의적 사고 대신 더 단합하고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 후퇴'의 해법은 '정권교체' 뿐이라며,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어르신 세대는 잘못된 정책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나서야 한다. 어르신들에겐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안박 연대'의 한 축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통합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며 "중도 보수까지 통합을 해서 내년 총선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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