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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영남…부산·경남 '환영' 대구·경북은 "천인공노"

입력 2020-11-17 20:10 수정 2020-11-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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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부산은 시민의 쾌거라며 환영했고 경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은 기존 계획대로 김해에 만들어야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1월 영남권 5개 단체장이 대구에 모였습니다.

신공항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입니다.

5개 단체장은 이날 신공항 문제를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기고 여기서 나오는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5년이 흘렀고 입장은 오늘(17일) 바뀌었습니다.

그사이 달라진 게 있습니다.

당시에는 5개 단체장 모두 여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지만 지금은 부산·울산·경남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와 경북은 국민의힘 출신입니다.

신공항에 대한 입장도 정확히 이렇게 갈렸습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무산은 부산시민의 쾌거라고 했습니다.

부산은 그동안 가덕도에 신공항이 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결정된 정책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는 모범을 만들어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가덕도가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은 어처구니가 없다며 김해신공항을 차질 없이 건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염치가 없는 일이지. 국책사업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뒤집혀서 되겠어요?]

대구에선 이번 결정에 대한 반대 집회를 준비하는 단체도 있어 신공항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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