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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피부·색조화장 상담 후 대통령에 금일봉 받아"

입력 2016-12-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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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피부·색조화장 상담 후 대통령에 금일봉 받아"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의'로 유명한 김영재 원장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에 피부트러블 상담과 색조화장 상담을 해준 뒤, "가끔 금일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치료비를 받았나'라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원장은 이른바 '보안 손님'으로 정식 출입절차 없이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만나 온 '비선 의사'다. 특히 김 원장은 자신의 부인과 함께 청와대를 드나들었다. 그의 부인은 수술용 실 '봉합사'를 제조하는 업체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박채윤 대표다.

김 원장은 그러나 이날 수차례에 걸친 반복되는 질문에도 "대통령에게 성형 시술을 하거나 진료를 한 적은 없다"고 항변했다.

김 원장은 '그러면 대통령을 만나 뭘 했느냐'는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저는 주로 피부 트러블을 상담했고 저희 아내는 색조화장 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 들어가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머물다 왔다"며 "대통령이 업무를 마치는 시간까지 대기하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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