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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 추진해야"

입력 2016-04-21 10:13

"실업자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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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이종걸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기업 구조조정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큰 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와 있는 그런 상황을 외면할 수 없으니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 등 빨리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며 힘을 실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석유화학·정유·조선·해운·철강 등 기업의 구조가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의 사멸은 더 심각해지고 있고, 대기업들 상당 수도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며 "우리 당의 수권적 능력을 국민으로부터 지지 받으려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입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그때 일어날 수만 명의 실업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약속 받아야 한다. 노동조합들의 걱정을 우리가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업자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당대표 합의 추대 문제와 관련, "본인은 한 번도 합의추대 해달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고, 비대위 회의에서도 한번은 '이런 게 부담스럽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전 대표의 정치적 결단이 받아들여지는 것과 관계없이, 김 대표를 모셔온 사람이 아니냐"며 "정치적 의사결정에 대한 화두를 끌어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당의 권력구조와 관련한 것 보다는 원내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의지를 우리가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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