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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교인 5명 확인…음성 판정

입력 2020-03-11 14:18 수정 2020-03-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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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비상, 특집 < 전용우의 뉴스ON > 시작하겠습니다.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7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242명 증가했습니다.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집단 발병이 발생해 수도권 확진 환자 수가 늘었습니다. 모두 76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1.4%를 차지합니다.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잠시 후, 봉쇄 사흘째를 맞은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을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구로 콜센터 집단 발병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 중인 이수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11일)도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몰렸습니까?

[기자]

어제와 비교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제는 건물 옆으로 50m 정도의 긴 줄이 이어졌었는데요.

현재는 한두 명의 주민들이 간간이 와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어제 다녀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어제 이곳에서만 총 436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쯤부터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콜센터 확진 환자 수가 90명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몇 명입니까?

[기자]

서울 65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으로 공식 발표에 따르면 총 93명입니다.

하지만 시·도 단위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확진자들도 각 지자체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인데요.

강서구청도 오늘 10시쯤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현시점에서는 최소 96명 이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구로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교인도 확인이 됐는데, 당초 서울시 발표였던 2명보다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대책방역본부는 구로구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교인 5명을 확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은 콜센터에 신천지 교인이 더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시도 브리핑을 열고 대책을 내놓았죠?

[기자]

서울시는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콜센터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려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에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700여 개, 4월 중순까지는 1000개의 음압 병상을 확보해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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