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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개혁 협상 또 '빈손'…'문형표 거취' 공방

입력 2015-05-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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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8일)가 5월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인데요, 여야가 이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며 휴일인 어제 만났는데 역시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 그 문제는 협상과 별개다, 이 부분이 또 쟁점이 됐는데요. 오늘 다시 만난다고 합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조율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여야 합의안을 깬 책임자라면서 문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장관의 거취와 이번 협상은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그동안 쌓여있던 과제들을 다 처리하고 (6월 국회 때부터는) 새로운 회기를 시작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춘석/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문형표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고, 그 부분 대한 논의의 진전이 있어야 타협책도 이뤄질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양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회동은 30여 분 만에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여론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후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문 장관 해임건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물론 다른 법안 처리도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28일 본회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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