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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사고 물의…장애인 AG 선수촌장 자진 사퇴

입력 2014-10-01 21:09 수정 2014-10-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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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 스타인 현정화 마사회 탁구팀 감독이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감독은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상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사거리입니다.

차들이 정지 신호를 받아 멈춰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색 차량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사거리에 진입합니다.

천천히 달리던 차의 속도가 빨라지더니 신호를 받아 출발한 택시와 충돌합니다.

흰 차량은 그대로 튕겨 나와 인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탁구 스타인 현정화 마사회 탁구팀 감독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 감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1%였습니다.

면허취소 기준인 0.1%를 훌쩍 뛰어넘는 상태였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자기가 운전을 안 했다고 계속 부인을 했어요. 정확하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말씀을 안 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 감독을 다시 불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 감독은 사고에 책임을 지고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자진 사퇴했고, 사과문을 통해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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