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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탈출' 더는 못 참겠다…시민들 밖으로 밖으로

입력 2013-08-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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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 찜통더위에 밤에는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강시민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미 기자, 시민들이 많이 나와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에 엿새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 속에 발을 담근채 더위를 피하거나 돗자리 위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는데요.

시민 한 분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나오니까 어떠세요?

[낮에도 덥고 밤에도 더운데 여기 나오니까 시원해서 좋아요.]

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의 기세가 더욱 거셉니다.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6.9도, 대구는 36.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그야말로 불볕 더위였습니다.

대구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는 폭염 경보가, 경기와 강원 충북 전북 일부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무더위는 9월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번 뜨거워진 대기는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짧게는 다음주, 길게는 이달말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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